■ 증상

급성의 석회화 건염으로 인한 염증 발생 시에는 어깨 주변부의 통증이 심하고 열감이 나는 경우도 있으며, 조금만 움직여도 통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우며 어깨 관절의 앞쪽에서 팔 아래와 목 주변까지 통증이 나타납니다.

또한, 만성적인 석회화 건염에서도 팔을 옆이나 앞으로 올리는 동작의 부자연스러움과 시큰거림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, 이러한 급성기와 만성기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. 

■ 치료

석회화 건염은 급성기에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, 관절운동과 재활치료 또는 체외충격파 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석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힘줄 내에 침착된 석회의 크기와 양이 큰 경우, 만성기와 급성기를 반복하는 재발성 석회화 건염으로 지속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으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석회를 제거해야 합니다. 또한 지속적인 운동 범위의 제한 및 여러 증상이 있는 경우 MR검사를 통하여 동반되는 힘줄 및 관절 손상의 유무를 판단해야 합니다.

■ 비수술적 치료

  - 약물 및 주사치료 : 석회성 건염으로 인한 염증을 완화해주고 유착을 풀어줄 수 있는 치료로써, 일부 석회의 경우 천자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빼낼 수 있습니다.

  - 운동치료 : 어깨 주위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석회를 체내에서 저절로 흡수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  - 체외충격파 : 석회 부분에 충격파를 가하여 석회가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치료입니다. 병변 주변부의 혈류량 증가로 일시적으로 염증이 증가한 후 최종적으로 감소 및 완화하는 효과도 같이 얻을 수 있으며 운동치료와 함께 병행합니다.